■ 진행 : 나경철 앵커, 유다원 앵커
■ 출연 : 석병훈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굿모닝 와이티엔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알려드립니다.
오늘 굿모닝 경제는 석병훈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함께합니다. 어서 오십시오.
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, FOMC 회의가 시작됐습니다. 기준금리를 0.25%포인트 올릴 거다, 이런 전망이 유력한데 어떻게 보시나요?
[석병훈]
저도 0.25%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. 왜냐하면 가장 큰 이유는 미 연준에서 가장 중시하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상승률, 그러니까 PCE 물가지수 상승률이라고 하죠. 그 최근에 발표에서 3월 자료에 따르면 PCE 가격지수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4.2%에 달했습니다.
물론 이게 2월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인 5.1%보다는 많이 낮아졌지만 여전히 미 연준의 물가안정 목표인 2%에는 2배 이상이 되는 높은 수치이고요.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해서 물가의 장기 추세를 볼 수 있고 그다음에 미 연준의 통화정책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근원PCE물가지수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 같은 경우는 4.6% 상승을 했습니다.
그런데 이게 물론 2월 상승률인 4.7%보다는 0.1%포인트 낮아졌지만 시장의 전망치인 4.5%보다 오히려 높았기 때문에 이게 사실 충격으로 다가온 것이고요. 이런 상황에서는 물가가 아직도 추세적으로 떨어진다는 것이 확인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미 연준이 추가적으로 0.25%포인트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불가피하다,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.
그러니까 물가 안정을 위해서 이번에 0.25%포인트 높일 거다, 이렇게 예상을 해 주셨는데 그러면 이번에 올리고 나서 그다음에는 인상을 마무리하고 동결에 들어갈까요?
[석병훈]
동결할 것으로 저도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. 가장 큰 이유는 일단 3월에 FOMC 회의 후 발표를 했던 점도표죠. 금리 전망에 따르면 미 연준 위원들이 표시를 한 중간값이 0.25%포인트로 해서 0.25%포인트만 인상하고 나면 금리 인상이 중단될 것이라는 것을 강하게 시사를 했고요.
그래서 미 연준의 통화 정책의 신뢰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 전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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